전국 독극물 의심 소포 1000건? 쿠팡 통관번호 중국 대만 브러싱스캠

 

지난 7월 20일, 울산 동구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독극물이라 의심되는 우편물이 배송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소포를 뜯었던 피해자 3명은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향했고 현재 건강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밝혀졌습니다.

국제소포의 발신처는 대만. 경찰은 별다른 물체는 없었다고 하지만 울산을 시작으로 23일 전국적으로 수상한 해외소포가 1647건이 접수되어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전국 독극물 의심 소포
전국 독극물 의심 소포

 

쿠팡 통관번호 유출?

 

 

 

 

 

전국 독극물 의심 소포

 

SNS에서는 이 사건이 쿠팡에서 해외배송하는 물건을 받을때 입력하는 '고유통관번호'가 유출되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데이터가 유출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5일 무료배송 이벤트를 하며 한국 고객이 급증한 탓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거죠. 이 사건은 구매자 이름과 통관부호가 일치하면 세관에서 통관이 되는 시스템을 알고 행해진 테러라는 것입니다.

 

노란색 수상한 해외우편물 신고하는 방법

 

따라서 현재 모인 정보로는, 해외에서 물건을 주문해보았거나 물건을 받아보았던 주소지 중 무작위로 해당 소포가 배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서울,경기,제주,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물건이 배송되고 있어 재난문자까지 발송되고 있습니다.

 

전국 독극물 의심 소포
전국 독극물 의심 소포

 

정부에서는 절대 열어보지 않을 것을 당부하며 재난 문자로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노란색 또는 검은색 봉투에 'Taipei Taiwan'이라 적혀있는 대만발 우편물을 주의하시길 바라며, 주문하지 않은 해외 우편물이 집으로 배송된 경우는 뜯어보지 말고 112나 119에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해외우편물 유해물질?

 

처음 해당 소포를 뜯었던 울산에서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였다고 하지만 정부 조사결과 위험물질은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테러라기 보다 해외 쇼핑몰 등에서 판매 실적을 올리기 위해 배송하는 브러싱스캠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 수상한 노란색 우편이 오면 반드시 경찰이나 119에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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