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세미패키지라니...? 도대체 이건 무슨 패키지일까?
코로나19 종식 이후 다시 여행욕구가 불타오르는 요즘입니다. 그중에서 2030 청년들이 가장 관심 있어하고 떠나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유럽이죠. 하지만 워낙 정보가 넘치고 넓은 유럽이라는 지역에서 어디를 어떻게 가야 할지 몰라 포기하기 쉬운 것 또한 유럽여행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등장한 것이 '세미패키지'라는 여행 테마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할게요 유럽 세미패키지!
1. 이왕 가는거 오래, 길게 가보고 싶어 언제 내가 또 유럽을 와보겠어?
2. 근데.. 혼자는 너무 무서워 친구랑 가고 싶은데 30일 동안 시간 내줄 친구도 없는데 ㅠㅠ
3. 그래도 가보고싶으니까 도전해 보자! 근데 나 어디로 가? 얼마나 있어야해ㅠ? 동유럽 갈까 서유럽 갈까?
4. 숙소는 어떻게, 교통은 어떻게, 밥은 어떻게 먹지?
5. 아 진짜 어렵다 패키지로 가볼까? 근데 여기는 짜여진 그대로 움직여야 한다는데ㅠ 그건 또 싫어...
6. 여행에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보고 싶어! 동행.. 구해야 하나? 어떤 사람인지 알고ㅠㅠ 무서운데..
이 모든 두려움과 궁금증, 그리고 니즈를 해소할 수 있는 패키지가 바로 세미패키지입니다.
제가 여행을 떠났던 2018년에는 이런 서비스가 없었는데 말이죠.. 이런 게 있었으면 저도 이 패키지로 갔겠다 싶을 정도로 참 잘 기획된 패키지인 것 같습니다.
여행사마다 여러 세미패키지 상품이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 제가 알아본 바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여행사 중 한 곳인 버블프렌즈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며 기준은 제가 시간과 돈이 있었다면 바로 떠났을 것 같음! 입니다.
버블프렌즈 유럽 세미패키지, 전격 분해해 보자
1. 버블프렌즈 세미패키지는 어떤데요?
사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세미패키지입니다.
이유는 제가 유럽여행을 다시 간다면 더 알아보지 않고 이곳에서 예약을 갈겼을 것 같거든요 :)
이렇게 말하면 도움이 전혀 안 될 것 같으니 제대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이유1. 나이대에 맞는 크루 모집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볼 수 있겠군!)
이유2.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아파트 형식의 숙소(혼자 갔을 때 호스텔,, 남녀 혼성 호스텔 잊지 못해)
이유3. 내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도시가 어떻게 알기라도 한 마냥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자유~롭고 널널~하게 갈 수 있음! (정해진 도시 외에도 타 도시로 가고 싶을 경우 타 팀이랑 조인할 수 있음)
이유4. 부대용품 준비, 교통편 알아보기 이 모든 걸 알려줄 인솔자님이 있음
(광고? 절대 아닙니다.. 원고료? 받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가 기회가 된다면 가고 싶을 뿐입니다...)
2. 2023년 7월 23일 기준, 현재 모집하고 있는 여행은?
버블프렌즈에서 8월 여름방학을 맞아 현재 기획한 유럽 세미패키지 여행일정입니다.
몇몇 출발 일자가 지난 여행들은 제외하고 지금 신청할 수 있는 여행 패키지 일정을 살짝 들여다볼까요?
107기 일정표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년도에 45일 나 홀로 여행을 떠났던 저로써는 참.. 이런 게 있다는 게 그저 부럽습니다.
이 나이대에 해당하는 지금이라도 돈과 시간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네요.
혼자 여행했을 때 느꼈던 불편함 예를 들면,
- 혼자 밥 먹기 자체도 힘들거니와 먹더라도 맛있는 걸 다양하게 못 먹음 > 함께할 사람 있음
- 동행을 구하더라도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거나 이상한 사람일 수 있음 > 사전 미팅을 통해, 그리고 여러 명이 함께함 마음에 맞는 사람이 있다면 계속 함께할 수 있다는 점
- 이동하는 수단이 한정적이라 이동하는 데에만 시간이 엄청 소요됨 > 전용버스가 있어서 한정된 범위 내 자유로운 이동가능
이런 부분이 모두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렇게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할 만한 여행지들로 구성이 되어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 도시를 모두 내가 어떻게 경유해야 할지 걱정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부담이 덜어진답니다! 혼자 유럽여행해보신 분은 이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아주 잘 아실 거예요 ㅠㅠ
3. 그래서 비용이 어떻게 되는데?
현재 버블프렌즈 유럽 세미패키지 여행 신청경비는 375만 원입니다. 계약금 20만 원이 포함된 가격이네요.
여기에 포함된 사항은
> 전 일정 숙박비, 숙박세금, 전용버스 렌트 및 이동경비, 여행진행 및 운영비, 여행자 보험
입니다. 한 달여행 숙박비+교통비를 포함한 비용이 이 정도면 현재 유럽 물가에 비해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포함 사항은
> 왕복 비행기가격(대략 150~200만 원 선)
> 식사비, 대중교통, 관람료, 부대비용(각종 입장료, 투어비용 등)
등입니다. 제가 45일 동안 여행하면서 대략 경비가 1300만 원 정도 들었었는데요. (하하하)
명품 쇼핑을 제외하더라도 대략 1000만 원이라는 돈이 들었을 거예요.
근데 교통비 숙박비 항공료만 최대 잡고 5~600만 원이라면, 훨씬 더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훨씬 재밌고 좋은 환경에서 보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마치며
오늘은 제가 5년 전 떠났던 유럽여행 생각을 물씬 나게 했던 유럽여행 세미패키지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그간 혼자 45일 동안 유럽이라는 타국에서.. 그래 어쨌든 대견하고 잘했다는 생각으로 그 추억을 미화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은 무서울 때도 있었고, 외로운 마음이 너무 컸던 여행이었는데도요.
그래서 더욱 이 패키지를 극찬하지 않았나 하는 마음이 드네요.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저 같은 고생.. 안 하셨으면 합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말을 하지 않고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은 국내여행 하루여도 충분하더라고요.
이왕 비싼 돈 주고 떠나시는 만큼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쎄요, 또 모를 일입니다. 언젠가는 저도 이곳에서 여행을 다녀왔다고 즐거워하며 후기 포스팅을 쓸 날이 올지도요!
그럼 여러분, 이 글을 읽고 다녀오셨다면 부디 행복하셨길 바라며. 이만 글 마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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